성수동 수제화 MUUL 온라인 구매 후기
이웃님이 성수동수제화 웨딩슈즈 로 추천해주시는 글에 블프세일 정보를 올려주셔서 호다닥 갔습니다만..
내 사이즈 이미 다 빠져벌임..
1년에 한 번뿐인 블프 세일을 했던 MUUL에서 사이즈 고민하다가 결국 사이즈 있는 걸 다 사버린 예신입니다.
다행히 바로배송 제품은 반품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230, 245 아주 큰 폭의 사이즈차를 이기고 사버렸는데요, 막상 받아보고 나이 더 고민되서 문제임..^^
MUUL - Ribbon strap(흰, 검, 분)
지금 저의 최대 고민인 성수동 수제화 물 브랜드의 리본 스트랩..
블프 세일 기간에 이미 주문해서 이미 왔고, 지금 사이즈 고민 중인 아이입니다..
첫 느낌은 생각보다.. 마녀 신발 같아서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예랑이도 똑같이 말했어요 ㅋㅋㅋㅋㅋ 실물은... 생각보단 그렇~게..뭐)
생각보다 안 예쁜데? 그냥 둘 다 반품할까? 하고 한 번 신어봤는데, 8센치의 굽이 하나도 안 느껴질 정도로 너무 편안한거에요...!
그리고, 거울에 비친 나의 발이 왜이렇게 이쁜거야 ㅎㅎ
보면 볼수록 너무 예쁜 아이여서 정말 품고 싶은.. 특히 스트랩에 있는 리본이 너무너무 포인트가 되고, 발목이 한껏 예쁘게 보인다는... 쿠션이 운동화처럼 많이 들어간 건 아니지만, 앞코가 막혀있는 디자인이고, 스트랩이 신발을 잡아주어 매장 가면 보통 한 사이즈 크게 신으라고 추천 해주신대요!

제가 결혼식 때 계획 해둔 게 있는데, 딱 이런 식으로 오드리햅번같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이 아이를 신으면 정말 찰떡일 것 같아서 너무너무 고민되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해둔 건... 뭐랄까 신발이 좀 딱 맞아야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ㅠㅠ

두 사이즈 다 구매하고 나면 답이 정해지겠지! 하고, 구매를 한 건데, 오히려 더 헷갈리는 사태...
제 사이즈인 235 혹은 240이 없어 230, 245를 데리고 왔습니다만... 230을 신다보면 245가 확실히 편하지만, 근데 230이 아주 딱 맞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245는 스트랩도 너무 커서.. 왔다갔다 엄청 놀아요.. 그래서 발목을 딱 잡아주지 않아 넘어지면 큰일 날듯(8센치)
그렇다고 구멍을 뚫어서 꽉 조이기엔 리본이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아 너무 애매합니다..
오래 신을 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고민을 하자면, 신다보면 앞이 확실히 늘어날 것 같아서 신다보면 계속 맞을 것도 같고, 그렇지만, 쿠셔닝이 많이 사라지니, 앞에 뭔가를 덧대야하지 않을까? 그러면 큰 사이즈로 가는게 맞을것 같은데 싶고!!!
차라리 230이 아예 안 맞았다면 둘 다 반품 해버렸을 것 같은데.. 정말 아쉽습니다..ㅎ...


가장 베스트는.. 그냥 235 사이즈를 새로 사는 거라.. 다른 걸 찾아보고 정 이것만이 답이라면, 성수동 매장 가서 그냥 수제화를 한 번 맞추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블프 세일은 이미 끝났다는 거...ㅎㅎ...
어쩌겠나.. 내가 늦게 알은 것을..!